간만에 옥상에 자리잡고 앉아, 여유있게(?) 사진을 찍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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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눈에 들어온 것은 악튜러스 (Arcturus) 아르크투르스라고도 하지만, 왠지모르게 악튜러스 쪽이 더 쉽게 읽히는군요, 저로서는. (손노리의 게임때문일지도!) 목동좌의 α 별이죠. :3 사진 옆에 얼핏 보이는 것이 저의 유일한 가젯, 망원경!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보여서 기쁘답니다.

다음으로 눈에 들어와서 찍은 것은 베가 (Vega) ! 직녀성이라고도 불리우는 거문고자리 α 별입니다. 왠지모르게 악튜러스보다 훨신 푸르스름한 불빛. 도대체 얼마나 더 뜨거운 별이길래 저렇게 푸를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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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메인디쉬. :3 바로, 달! 그리고 안타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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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바로 옆에 있는 붉은 별이 바로 전갈의 심장, 전갈좌 α 인 안타레스 (Antares) 그리고 좌측 하단에 보이는 희미한 별이 ζSco-HIP81266 라는 겉보기 등급 2.80의 별 입니다. .. 아마도. 아쉬운 것은, 서울이 아닌 빛이 적은 지역이었다면, 전갈의 집게가 달을 붙잡고 있는 형상이 되었을 지도 모르는 형상인데, 전갈좌의 다른 별들이 보이질 않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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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 접안부에 카메라 렌즈를 바짝 붙이고 찍은 사진. ... 카메라를 찍게끔 세팅된 망원경도 아닐뿐더러, 카메라도 일반 디지털카메라 (DSLR이 아님!) 인지라, 손떨림을 있는 그대로 받아준 이상한 사진입니다.;  마지막에 있는 사진은 전에도 한번 공개한적 있는 목성의 사진입니다. 4대위성이 다 보였었는데, 칼리스토만 약간 떨어져 있어서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군요.

후후 - -;; 하늘 가는 대로가 시작하고, 어디엔가 구석에 박혀있는 녀석들을 이래저래 많이 꺼낸듯 합니다. .. 뭐,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생각해야죠? (笑)

- 안타레스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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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  (0) 2009.06.06
  • a 2009.08.02 01:25

    까끙

  • 타자와 2009.08.02 05:43

    3번째 맨 마지막 두개는 목성이군요.

    솔직히 전 기구가 없어서 관측은 제대로 못하고
    옛날 중학교 때에 세종천문대에 놀러가서 배운 기억으로 아직 이렇게 기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근데 안테라스의 경우에는 지금은 제대로 보이지 않을 것 같네요.
    곧 보름이고 하니까...

    • Favicon of https://siris.kr Siris 2009.08.02 11:33 신고

      넵. 많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

      큰맘먹고 지르는 겁니다! 촬영용이 아닌 일반 관측 장비라면,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니깐요! ;;

      보름에 가까워졌다고는 하지만, 달의 움직임이 워낙 빠른지라, 이미 멀찍히 도망가고 있는 전갈이랍니다. 해가 지고난 직후 부터 자정 정도까지 계속 보이리라 생각되는군요. :3

  • Favicon of https://zulet.tistory.com 쭈렛 2009.08.02 13:06 신고

    우왓 신기하네요
    베가와 직녀성 하니까
    바케모노가타리의 엔딩이 생각나네요 ㅎ
    별자리에 대해 참 박식하신듯 ;ㅁ;
    멋진사진 잘 보고가요~

    • Favicon of https://siris.kr Siris 2009.08.03 01:04 신고

      음음. 일단은, 하늘 가는 대로 나 하루히에서도 나오는데다, 여름의 대 삼각을 이루는 별이니 많이 유명하죠.

      좋은시간 되세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