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명작 소설 유해론 - 직소퍼즐 님의 글
번역자가 본 '어린이용 명작소설 유해론' - 사가 님의 글

편역(編譯)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번역이 어떤 저작물을 다른 나라 말로 원문에 가깝게 옮기는 작업이라면,
편역은 역자나 편집자의 주관에 따라 원 저작물에 첨삭을 가한 번역을 말합니다.

조금 말을 바꿔서 설명드리자면,
원 저자의 의도에 따라 옮기는 것이 번역,
역자나 편집자의 의도에 따라 옮기는 것이 편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사가 님의 원문 인용




비단 어린이를 위한 책 뿐만 아니라 모든 번역서가 이러한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국의 정서와 원문을 만든 나라와의 문화적 차이는 아무리 적다 하더라도 당연히 있으니까요.

제 친구의 말 (혹은 널리 알려진 말) 로는 번역이란 제 2 의 창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편역을 함으로서 작자의 의도가 죽어버린다면 이는 오히려 작품의 본질을 흐리게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생각이 드는군요.

소설, 혹은 애니메이션에서 특히 일본의 작품들은 각각의 호칭 및 말투가 해당 인물들의 관계를 무척이나 적나라하게 들어내 주는 척도가 됩니다.

하지만 이를 너무 심하게 바꾸어 버린다면 작자의 의도와는 완전하게 다른 개성의 캐릭터가 등장하게 되어버릴지도 모르니까요.

.. 원문의 의도와는 조금 다른 성질의 글이 되어버렸습니다만-;


그러니까 제가 하고싶은 말은─

1. 편역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특히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매체는.

2. 하지만 과도한 편역은 오히려 작품의 본질을 흐릴 수 있으니 적당한 것이 가장 좋다.


... 뭐, 잡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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