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머금고 후퇴하는 쿠니코.

국제연합의 사법재판소가 언제부터 그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되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역시, 경제적인 강제권을 국제연합이 가지게 되면 꽤나 강한 권한을 쥘 수 있게되는군요(!)

어찌되었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15화입니다.

타케히코의 만행은 삭제되었나 싶었더니, 조금 다른 방식으로 갑자기 터뜨려주고.. (지난화는 복선이었던거죠! .. 근데 애들이 아녔는데) 쿠니코는 어느사이인가 빨랫판 때문에 게이로 오해받고(!)

거기다, 한쪽에선 사랑(?) 의 불길이 너무 지나쳐 얀데레화(!?) 되었고, 다른 한쪽은 순수한 사랑의 불길이 쏟아 오르고.. ... (뭔가 점점 네타바레화!?)

그래서, 샹그리라 15화입니다.
재미있게 보시길-!!


덧붙임. TTT는 계속해서 아직까지도 영상이 안나왔군요. 뭐, 천천히 해야할듯. -ㅅ-)! 어도비 사이트가 계속 지금처럼 접속이 안되면 다음주도 늦어지는 좋지않은 현상이.. ;;

덧붙임 둘. 냐암님 덕분에 샹그리라는 그나마 빨리 마칠 수 있었군요.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シャングリ·ラ 第15話 자막 -




始められたかな
시작되었을까나

半端の日常もう足りない
어중간한 일상으로는 부족해.

闇にさく光見失う前に
어둠에 비춰오는 빛을 잃어버리기 전에

開かれた扉探して
열려진 문을 찾아서

空とうく祈りが聞こえる
하늘 멀리서 기도가 들려오네

約束の太陽求めて
약속된 태양을 바라며..

包帶を卷いた昨日という日
붕대를 감고있던 어제라는 날

その痛みおぼえて强くなれる
그 아픔을 기억하여 강하게 되는거야

明日はまだ可能性の鍵
내일은 아직 가능성의 열쇠

未來呼び起こして
미래를 불러 일으켜

なんどもしゃがみこんで震えた
몇번이나 주저앉아 떨고 있었지

君はどんな時でも側にいでくれるから
너는 어떤 때라도 옆에 있어줄테니까

また立てるから
다시 일어설테니깐

闇にさく光見失う前に
어둠에 비춰오는 빛을 잃어버리기 전에

開かれた扉探して
열려진 문을 찾아서

空とうく祈りが聞こえる
하늘 멀리서 기도가 들려오네

約束の太陽求めて
약속된 태양을 바라며

罪にかけた世界を壞して
죄악으로 가득찬 세계를 부수고

始まりの太陽昇る日まで
시작되는 태양, 떠오르는 날 까지


얼마전에 OST 가 발매되어, 틀린 부분을 수정하였습니다.

しゃがみこむ 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본듯;; 2번째 ED인 『月に隱せし蝶の夢。』는 수록되지 않았네요. ... 제 귀를 믿을 수 밖에 없는걸까요!? (....) 뭐, 그런것으로! ..

어쨋건, 『はじまりの朝に光あれ。』가 나오는 화는 전부 수정했습니다.
 
친구와 함께하기 위해서 한몸 바치는 토모카! (왜 유리가 아니었던걸까요!?)
밝혀지는 비밀!!

...라곤 하지만, 요번화는 원작에 아예 없는 내용이로군요.
끝나봐야 알겠지만, 이 상태로 엔딩까지 갈 수 있으려나요. 뭐, 2쿨이니 여유부리는거려나.
아니면, 설마 곤조의 스토리 붕괴의 조짐이라던가!?
샹그리라 코믹스를 한번 봐야지 제대로된 스토리의 흘러감을 알 수 있을지도요.

어쨋건, 손녀가 잡혀갔음에도 전혀 신경도 안쓰는 나기코 할머님과, 머리 속이 근육과 쿠니코 밖에 없는 타케히코는 역시 쿠니코를 구하기 위해서 육체노동을 하는군요.

원작과 달라지면서 더욱 집중하게 해주는 샹그리라, 과연 다음화는..!?



-シャングリ·ラ 第07話 자막 -



 4월에 일본 애니메이션 신작들이 쏟아져 나와 이제야 이것 저것 한편씩은 다 보았습니다. 물론 추억의 ‘마징가 Z’, ‘드레곤볼’, ‘강철의 연금술사’등도 있고, 만화적 화려한 액션의 ‘전국 바사라’, 스포츠, 마작등을 소재로한 작품도 있었지만, 제 머리에 확 들어오는 것은 단연 ‘샹그리라’ 였습니다. 제가 원체 SF와 환경 관련 작품을 좋아하는 탓도 있겠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한 Dystopia의 미래 설정, 탄소 경제라는 생소한 듯 보이지만 벌써 이 시대에 가시화 되고 있는 사회구조, 그리고 애니로서의 본분(?)에 충실한 약간은 황당한 액션, ‘17금’이 의미하는 요소들까지 겨우 한편을 보았지만 이것이다라는 생각이 머리에 박혔습니다.
 
 제가 애니에 대하여 많은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조사를 해 보았더니, 본 작품 ‘샹그리라’라는 이케가미 에이이치의 SF소설을 원작으로 ‘곤조(제작사, 이탈리아어로 gonzo, '바보'라는 뜻)’에서 ‘벳쇼 마코토’ 감독에 의하여 제작된 작품이었습니다. 또한, ‘곤조’에서는 이번에 사업 구조 조정을 통하여 향후 ‘애니’에 더욱 집중하기로 결정된 상황에서 나온 작품이라는 점에 걸맞게 깔끔한 화면과 적당한 스토리 전개 속도를 보여주어 나름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자본이라는 괴물의 의지에 따라 종종 상당한 작품이 탄생하고는 하는데 이 작품도 그 뒤를 이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작품의 시작은 주인공인 ‘쿠니코’가 여고생 옷으로 갈아 입고 교도소를 출소하면서 영웅적 기질을 보여 주듯 교도소 안을 온통 ‘쿠니코’라는 함성으로 채우며 시작 됩니다. 그리고 이윽고 나타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긴 도쿄. 현재 18세기에 2cm 상승하던 해수면은 20세기에만 16cm나 상승하였고, 만약 북극이 다 녹는다면 지구의 해수면은 5m까지 상승한다고 합니다. Dystopia를 그리는 작품은 여러가지가 있고, SF 영화에서는 지구 온난화라는 부분에 촛점을 맞춘 여러 작품이 있지만 애니메이션이라는 틀에서 ‘샹그리라’가 보여주는 미래는 지구 온난화에 기인하는 충분히 피부에 와 닿는 현실성 높은 미래 사회라는 점입니다.
 또한,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사회 구조 역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예상 가능한 한 형태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현 재도 여러가지 정책으로 가시화 되는 탄소 경제로의 이행의 끝을 소수 자본 권력이 장악한 ‘아틀라스’라는 상류 계급 거주 지역과 주인공이 속한 반정부 조직인 ‘메탈 에이지’의 거점이 되는 하류 거주 지역간의 대립이라는 형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탄소 경제란 간단히 본다면 현재 대부분의 에너지/원자재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 화학 중심의 사회를 신 재생 에너지와 신소재 사회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에너지와 소재 산업의 특성상 현재 거대 자본 세력을 이루고 있는 에너지 그룹들이 재편되어 새로운 그룹과 미래를 걸고 에너지 선점 경쟁을 이미 벌이고 있는 현실에서 이 작품은 그런 거대 자본 그룹이 사회를 지배한다는 하나의 시나리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여러가지 녹색 성장이라는 미명하에 내놓는 정책들을 보아도 일정 이상의 자본이 없는 한 접근할 수 없는 분야이며, 이는,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아틀라스’라는 집단의 정체성을 대변해 준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파괴된 환경속에서 살아가기 위한 방편으로 ‘아틀라스’는 빈곤층 세력에 대한 사회 통제 방법으로 ‘환경 보호’라는 명목하에 군사력을 휘두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환경 보호를 외치는 사람들은 오히려 일반인들이며, 끝끝내 자본 유지를 위하여 석유 화학 제품을 쏟아 내고 있는 곳은 대기업인데, 이런 상황이 이 작품의 세계에서는 역전되어 표현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마치 중세 시대와 같은 설정, ‘아틀라스’라는 성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로 구별되는 극단적인 차별 사회에서는 '환경'이라는 최대의 기득권을 ‘아틀라스’가 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지 모릅니다.

 탄소 배출권을 가지고 힘을 발휘하는 ‘메두사’의 존재라든가 이작품에서 주요 설정으로 보여주고 있는 사회 구조의 토대는 지금 현재 시점에서 이미 만들어 지고 있는 근 미래에 나타날 충분히 현실성 있는 한 예시라는 점이며, 작가의 상상력이 상상력이 아니라 동의할 수 밖에 없는 설정이라는 부분이 가슴에 새겨진다는 것입니다. ‘울프스 레인’이나, ‘7인의 사무라이’에서 보여주는 것과는 다른 가장 큰 묘미는 위에 이야기 한 것과 같이 너무나도 그렇게 될 것 같은 미래 사회의 설정이라고 생각 됩니다.

 자료를 뒤져 보니 앞으로 ‘쿠니코’라는 주인공의 엄청난 과거와 ‘아틀라스’의 지배계급의 정체가 드러나며 작품의 이야기가 꾸려나간다고 하며, 또한, 1편에서 보여준 서로 공명하는 이상한 3개의 단도를 단서로 풀어나갈 스토리등 앞으로의 진행을 지켜볼 요량이지만 작품에서 보여주는 충분히 현실성 있는 미래 사회가 주는 섬뜩함이 저에게는 이 작품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첫번째 요소 입니다.

 이 작품은 분명 애니메이션 입니다. 그러므로 나름의 애니다움(?)과 상업성도 만족할 만하다고 생각 됩니다. 수풀과 물에 덮인 도쿄의 표현이나, 현재 사용되는 실물과 클래식한 이미지, SF적 메탈의 느낌이 적당히 섞여 있는 배경과 소품들, 곳곳에 나름 세심하게 신경쓴 부분이 느껴지며, 강한 이미지나 메커니즘에 치우쳐 자칫 스토리가 희석되는 오류 없이 이야기를 끌어 나가는 점도 적당하다고 생각 됩니다. 또한, ‘루팡의 사무라이’가 단칼에 무장 헬기를 두동강 내는 것처럼 부메랑 하나로 탱크를 잘라 버리는 황당함의 즐거움, 물론, 채찍으로 포신을 잘라버리는 게이 아저씨의 포스보다는 못할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애니가 주는 상상력의 일단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 됩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부메랑의 설정이 마음에 듭니다. 부메랑이라는 것 자체가 원시시대 부터 내려온 친환경적 놀이 도구이며, 사냥 도구였고, 그 장치의 물리적 구조가 주는 회귀라는 부분과 명중하였을 때는 돌아오지 않으며, 실패하였을 경우에만 돌아오는 부메랑의 특징을 이 작품에서 어떤 의미로 설정할 지 모른다는 부분이 관심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이야기되는 ‘영웅’ 주의의 문제점은 TV판 애니메이션이 극복하기 힘든 상업적 목적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하여도, 힘 없는 소외된 그룹의 수장으로서 대립을 이겨내야 하는 주인공을 설정함에 있어 ‘원더우먼’ 같은 존재를 만드는 것 보다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일정 부분 양 세력의 힘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부메랑’의 막강함은 애니라는 특징으로 용서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끝으로 이 작품의 제목은 ‘샹그리라’ 입니다. 샹그리라란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중국에서 강제로티벳의 중뎬을 샹그리라라고 개명하고는 있지만, 원래 뜻은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튼의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 1933)’에 나오는 곳으로 지상에 존재하는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이며 누구나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유토피아 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이 그려내는 세계는 유토피아와는 아주 먼 한낮 여고생 정도의 주인공이 2년간 형무소 생활을 하고 반정부 세력의 투쟁을 이끌어야 하는 지구 온난화로 피폐된 세계 입니다. 작가는 왜 이런 설정에 ‘샹그리라’라는 유토피아의 이름을 붙였을까요?
 ‘아틀라스’, ‘메두사’처럼 작품에 쓰이는 신화적 이름이 주는 상상력에 다양한 은유적 의미를 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으나, 유토피아가 주는 행복한 요소처럼 진정 아름다운 사회로 이행될지, 유토피아가 주는 절망적 요소처럼 유토피아는 역시 현실에 없는 꿈으로 끝을 낼지, 아니면 적당한 타협과 평화라는 현실적 결론에 도달할지는 이 작품의 향후 결말을 지켜보게 만드는 힘일 것이며, 여기에 이 작품에서 설정하고 있는 모순된 친환경 사회의 구조를 어떤 형태로, 어떻게 결말 지을지 이제부터 제가 지켜봐야할 숙제일 것입니다. 혹, 코난의 ‘하이하바’로 만들지는 않겠지요! ㅋㅋ

 단 한편을 보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였는지는 모르지만 아무쪼록 짧게 13편에서 끝나지 말고, 최소 26편 정도까지는 가는 파워를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 그들이 진짜 카보니스트야. 세계가 변할것을 예측했으니까. 나는 그들처럼 살고싶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 낼 수 있는 예리한 안목을 가지고. " - 작중 쿠니코의 대사.

샹그리라, 이케가미 에이치(池上永一) 씨의 2005년작 소설로, 2007년에 번역되어 국내에 출간되었다.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며 2009년 4월 애니화가 결정.

이 작품은 책을 손에 쥐자마자, 개성적인 캐릭터, 독특한 설정이 눈을 떼기 힘들게 만든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새로운 경제 시스템인, 『탄소경제』현재 도쿄의정서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통제는 이런 일이 실제로도 일어날 수 있다는것을 시사한다. 탄소경제체제 내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을 꿈꾸는 일본은 자국의 수도를 삼림화 하면서 그 탈출구를 찾아나선다. 이와 동시에, '아틀라스' 라고 이름지어진 거대 건축물로 이주하며 탄소의 발생을 최소화 시킨다. 얻는것이 있으면 잃는것도 있는법. 탄소세계에서 이상향이라 생각되어지던 아틀라스는 이상향이 아닌 새로운 계급체계를 낳았으며, 완벽이라 생각되어지던 탄소경제도 인간의 탐욕에 의해서 점처 무너지게 되어간다.

명석한 두뇌와 가공할만한 통찰력, 귀여운 외모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발군의 신체능력을 자랑하는 여주인공, 쿠니코. (쓰고 보니 뭔가 대단한 주인공이로군요.) 발군의 신체능력을 지녔지만, 평화주의자 뉴하프이자, 쿠니코의 어머니겸 아버지, 모모코. 누구보다 많은 권력과 재산을 가졌지만, 그 누구보다 외로운 아이, 미쿠니. 짧은 단면만이 진실이라 생각하고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며, 그것이야 말로 진실일것이라 생각하며 그대로 전진하는 정직한 사나이 타케히토. 가학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하여 미쿠니를 보좌하는 사요코. 이런 개성있는 캐릭터들은 이 소설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소재이다.

전체적으로 너무 일본적인 분위기를 띄고, 새로운 패러다임은 모두 일본이 만들어냈다는 일본 우월주위라는것이 옥의 티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손쉽게 읽히는 이 작품은, 한번쯤 접해볼만 하다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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