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옥상에 자리잡고 앉아, 여유있게(?) 사진을 찍었군요.



첫번째로 눈에 들어온 것은 악튜러스 (Arcturus) 아르크투르스라고도 하지만, 왠지모르게 악튜러스 쪽이 더 쉽게 읽히는군요, 저로서는. (손노리의 게임때문일지도!) 목동좌의 α 별이죠. :3 사진 옆에 얼핏 보이는 것이 저의 유일한 가젯, 망원경!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보여서 기쁘답니다.

다음으로 눈에 들어와서 찍은 것은 베가 (Vega) ! 직녀성이라고도 불리우는 거문고자리 α 별입니다. 왠지모르게 악튜러스보다 훨신 푸르스름한 불빛. 도대체 얼마나 더 뜨거운 별이길래 저렇게 푸를까 싶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메인디쉬. :3 바로, 달! 그리고 안타레스!



달 바로 옆에 있는 붉은 별이 바로 전갈의 심장, 전갈좌 α 인 안타레스 (Antares) 그리고 좌측 하단에 보이는 희미한 별이 ζSco-HIP81266 라는 겉보기 등급 2.80의 별 입니다. .. 아마도. 아쉬운 것은, 서울이 아닌 빛이 적은 지역이었다면, 전갈의 집게가 달을 붙잡고 있는 형상이 되었을 지도 모르는 형상인데, 전갈좌의 다른 별들이 보이질 않는군요. ;;


망원경 접안부에 카메라 렌즈를 바짝 붙이고 찍은 사진. ... 카메라를 찍게끔 세팅된 망원경도 아닐뿐더러, 카메라도 일반 디지털카메라 (DSLR이 아님!) 인지라, 손떨림을 있는 그대로 받아준 이상한 사진입니다.;  마지막에 있는 사진은 전에도 한번 공개한적 있는 목성의 사진입니다. 4대위성이 다 보였었는데, 칼리스토만 약간 떨어져 있어서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군요.

후후 - -;; 하늘 가는 대로가 시작하고, 어디엔가 구석에 박혀있는 녀석들을 이래저래 많이 꺼낸듯 합니다. .. 뭐,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생각해야죠? (笑)

- 안타레스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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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을 맞이하여 견우성과 직녀성에 대해서 살짝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견우성 (Alrair) 은 독수리자리의 α성으로서 지구로 부터의 거리는 16광년입니다. 흰색으로 빛나는 별로서 은하수 서쪽에 위치합니다.

직녀성 (Vega) 는 거문고좌의 α성으로서 지구로 부터의 거리는 약 25~26광년. 밝고 푸른별로서 밤하늘에서 다섯번째로 밝은 별입니다. 베가란, 아랍어로 'Stone Eagle'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네X버에선 하강하는 독수리라 되어있더군요) 12000년 전에는 북극성이었다고도 합니다.



견우성(Altair), 직녀성(Vega) 과 백조좌의 데네브(Deneb) 이 세별을 이은 선을 '여름의 대삼각' 이라고 합니다.
여름하늘에서 거의 머리 바로 위에서 볼 수 있는 여름의 대삼각은 다른 별자리를 찾는 표지로도 쓰이죠.

자, 이것이 바로 여름의 대삼각!




아래는 미국에서 1997년에 찍은 사진입니다. (NASA에서 퍼왔습니다. NASA에 올라오는 사진은 상업용으로 쓰지 않는한 아무런 제한이 없는것으로) 마침 여름의 대삼각 옆에 헤일-밥 혜성이 보이는군요.

칠석의 새벽에는 직녀가 많이 울던데, 견우는 만났나 모르겠습니다. ^^

슬슬 장마가 시작되어서 그런지, 밤하늘을 보기는 힘들겠지만, 날이 맑아지면 슬적 하늘을 쳐다보며 마음을 가라앉혀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군요.

아, 별자리 전체는 보이지 않지만, 여름의 대삼각은 서울에서도 잘 보인답니다!

 ※ 칠석은 한국에서는 음력, 일본에서는 양력으로 계산합니다. 제가 일본에서 방영하는 자막을 만드는 관계로 양력으로 계산했습니다.

 ※ 견우성은 고대와 현대, 그리고 동양과 서양이 서로 다른 별입니다. 동양에서는 염소좌β 인 다비흐(Dabih) 를 칭합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서양의 문물을 워낙 많이 가져온지라 알타이르가 견우성인것으로 굳어졌습니다만. 알타이르가 견우성이든 아니든, 여름의 대 삼각을 이루는 별로서 여름에 가장 찾기 쉬운별중 하나가 알타이르 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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