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의 유래에 대해서라면, 성 발렌타인이 로마제국 시절 불법 결혼식 주례를 선데서 유래되었다는 주류 학계의 학설이 대세인 듯하다. 그러나 그 밖의 다양한 학설도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로마 제국 시절에는 초콜렛이라는 것 자체가 없지 않았던가.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에 대한 모든 학설들을 다 뒤집어 까보자.



<발렌타인 전차 유래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순항전차 Mk-2 발렌타인 전차

이 전차의 이름 발렌타인은 빅토리아조의 조신이었던 발렌타인 경의 이름을 따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발렌타인 전차는 세계대전 이전에 제작된 마지막 전차로, 순항전차와 보병전차의 설계이념을 공히 반영하여 제작된 전차이다. 초기 유럽전선과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많이 사용되었지만, 점차로 처칠전차에 밀려 전선에서 퇴출되게 된다.

이 발렌타인 전차가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라는 설은- 영국이 소련에게 제공한 전쟁 물자중에 이 발렌타인 전차도 껴 있었다는 데에 기인한다.  소련에 발렌타인 전차등을 적재한 영국 수송선이 입항할 때에 그 배에는 발렌타인 전차뿐 아니라 각종 물자들도 함께 적재되어 있었는데, 그 중 러시아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것은 아프리카에서 직송된 카카오 가루였다고 한다.   러시아 인들은 그 영국 배가 들어오는 날을 발렌타인 데이라고 부르며 초콜렛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기대에 가득 찼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전쟁의 힘들었던 시기를 기리기 위해, 영국배들의 입항이 가능하도록 북극해 항구들의 해빙이 시작되는 2월 둘째주 경을 발렌타인 데이로 삼고 그 날에는 초콜렛을 나누게 되었다고 한다.





<양주 발렌타인 유래설>



1827년 에든버러의 농부였던 조지 발렌타인이 에든버러에서 식료품점을 연데서부터 명주 발렌타인의 역사가 시작된다. 2대때부터 본격적으로 위스키를 취급하게 되었고 1919년에 사업가 맥킨리가 이를 인수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상품화가 시작되었다. 당시 스코틀랜드 지방에서는 이 발렌타인의 출하 시기인 2월 초에는 주점마다 이를 구입하고자 하는 군중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한다. 1937년에 발렌타인을 인수한 캐나다 하이럼 워커사는 초콜렛 판매에도 손을 대고 있었는데, 사업이 여의치 않아 많은 재고를 남기게 되었다. 때문에, 발렌타인의 출하 때 그 초콜렛들을 발렌타인에 끼워팔기를 하게 되었다. 아내들이 비싼 위스키를 산 남편들에게 바가지를 긁을 때 남편들은 아내들에게 그 초콜렛을 선물하여 화살을 피하고자 했다.  거기서 발렌타인 데이가 유래되었다는 설이다.






<발렌슈타인 장군 유래설>



30년전쟁 당시 황제군의 지휘관 발렌슈타인 공작은 1630년 경에는 반대파들의 공작으로 해임되어 야인으로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끊임없이 빈의 중앙 정계에 로비를 벌이며 복직을 꾀했다. 그는 막대한 재산을 발판으로 광범위한 로비를 벌였는데, 특히 당시에 남미 스페인 식민지들로부터 막 유입되기 시작한 초콜렛을 선물로 보내는 일이 잦았다. 빈의 귀부인들에게 초콜렛을 선물로 보내며 들먹이는 이야기 중에- 오늘날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로 알려져있는 그 '성 발렌타인의 순교'를 자주 들먹였다. 때문에 성 발렌타인 유래설을 오늘날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로 굳혀버린 사람이 바로 이 발렌슈타인 공작이라고 한다. 물론 그는 발렌타인과 발렌슈타인의 발음상의 유사성에 주목했을 것이다. 그러한 초콜렛 로비덕분인지 그는 다시 사령관으로 복직되어 전쟁을 이끌게 된다. 그가 일으킨 빈의 초콜렛 붐은 그 후에도 계속 이어져 발렌타인 데이로 남게 된다.






<바리퀘아틀 축제 유래설>



16세기 스페인인들이 아즈텍제국을 정복했을 때, 당시 아즈텍 인들은 초콜렛을 강장음료로서 마시고 있었다. 특히 풍요와 뱀의 신인 바리퀘아틀신의 축제인 2월 중순 경에는 다량의 초콜렛을 서로 나누며 광란의 축제를 벌였다. 스페인 정복자들과 함께 들어온 예수회 선교사들은 그런 이교도적 관습을 교화하기 위하여, 성 발렌타인의 이야기를 유포하고- 2월 14일을 성 발렌타인의 축제로 바꿔서 바리퀘아틀신이 아닌 성 발렌타인을 기리며 초콜렛을 나누도록 유도하였다.

초콜렛의 원산지에서 시작된 이 관습은 이후 초콜렛의 전파 경로를 따라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다고 한다.







<발뢰타 환웅설>



배달천국 214대 환웅인 발뢰타 환웅이 바다건너 아뫼리국(오늘날의 아메리카)을 정벌하였을 때에 그곳 사람들은 초콜렛을 상음하고 있었다. 환웅이 이를 맛보고 그 맛을 갸륵히 여기사 매년 2월 보름에 초콜렛을 배달천국의 신시로 진상하도록 하였다. 후에, 바닷길이 실전되어 조공이 끊긴 이후에도 아뫼리국 인들은 초콜렛을 동쪽으로 보냈던 일을 잊지 않고 기념하여 매년 2월 보름에 초콜렛을 서로에게 선물하였다. 훗날 스페인 정복자들이 그 관습을 보고 배워, 발뢰타 환웅을 성 발렌타인으로 치환한 형태로 풍습을 유럽에 전하였다.







-에뜨랑제님이 제시한 학설들-


1:발렌타인 소령 설
제2차대전 종전 직후 한국내 용산 미군 기지의 PX에 근무하고 있던 마음씨 착한 가이 발렌타인 소령이 당시 피폐하고 굶주리고 있던 기지 주변의 한국 소년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초콜렛을 나눠준데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지방에 따라 세세한 부분에 차이는 있지만, 대개 미군기지가 있는 나라에는 어디든지 있는 설이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신빙성이 높은 설이라고 생각한다.

2.혜성충돌설:
시베리아에 RX-78(풀 아머 타입 인듯)혜성이 충돌하여 초대형 퀘이크...아닌데 파이터...그것도 아니고...크리켓...도 아니군. 뭐였지 대체. 암튼 그걸 만든 날이라는 주장. 보드카에 취한 러시아 학자의 학설이라는데 나는 기꺼이 한표를 던진다.

3.빙하기설:
공룡이 잘못된 한자교육정책과 2벌식 자판에 의해 멸망기로 들어선 이후 빙하기가 시작되자 당시 원시 종족이었던 인간의 선조인 패트레이버 족(2족 보행 타입, 남아프리카 거주, 뼈로 만든 바늘이나 돌로 된 화살촉 사용, 원형 남방식 거주, 패총이 최근 한반도에서도 발견되었음. 이런 것이 인류의 선조라는데 울분을 금치 못한다)이 그 날을 잊지 않기 위해 만들었다는 설.

4.공포의 대왕설:
노스트라다무스의 책'모든 세기'가 출간된 이후, 음담패설을 즐기는 프랑스인들이 1999년을 경계하기 위해 초콜렛을 먹으면서 마음을 다잡은 날이라는 모종의 설.

5.핵전쟁설:
미국 펜타곤의 전략핵무기 발동감시위원회에 혹한 조나단 발렌타인 상원의원이 핵무기의 위협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미 상원 소위원회인 '핵무기 감축 및 원조교제 중지를 위한 친구들의 모임'에서 초콜렛을 나눠준 데에서 유래했다는 설. 참고로 그는 2년후 여고생과의 불순 이성교제가 발각되어 재선에 실패했다.

6.초고대문명설:
고대 아틀란티스의 명절인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절'이 2월 14일이었으며 이 날 우주신 '오리하', 태양신 '아토', 달신 '토바'를 향해 신성한 음료인 초콜라토르를 바치며 난교 파티를 벌인 것을 그 기원으로 한다는 설,

7.외계인 전래설:
11세기에 개스키형 우주선을 만난 네덜란드의 한 농부가 인체실험과 SM을 당한 후 그들에게서 선물받은(마치 헌혈후에 받는 쥬스와 빵처럼)것이 초콜렛인데, 악몽같은 기억이 되살아나 도저히 못먹겠다고 아내에게 줘버린 것이 그 유래라는 설.

8.종교설:
이 설은 성경의 에녹서와 에스겔서, 이사야서 및 소녀경(이건 性經)에서 유래.
솔로몬왕이 새로이 왕비를 들일때마다 아름답게 장식한 초콜렛으로 신방을 꾸민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
역시 왕들이 하는 짓은 예나 지금이나 이해할수 없어.

9.사해문서설:
사해문서에 기록된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설. 자세한 것은 이카리 겐도 박사 및 안노 히데아키 감독만이 알고 잇다. 정신나간 것들.

10.민속명절설:
중국의 암흑기. 원나라에 의한 한족의 수난이 계속되던 무렵 휘영청 달이 뜬 음력 2월 14~15일 양일간 당시의 중국인들이 '반드시 몽고인을 몰아내고 한족의 나라를 세우겠다.'고 결심하며 초콜렛을 먹으면서 맹세했다는 극히 해괴한 설.

11.구정공세설:
한때는 미국인이 베트남에서 베트남인을 위해 베트남인과 싸웠다고 주장하는 아주 이해하기 어려운 시대가 있었다. 그 때 베트콩이라는 아주 묘한 이름의 족속들이 구정을 맞이하여 미군을 몰아내기 위해 대공세를 벌인 적이 있었는데, 베트콩들은 작전의 기획 단계에서 기밀유지를 위해 접선상대자에게 초콜렛을 주면서 '당신을 좋아합니다'라는 암호를 말하도록 했다고 한다. 구정 공세는 전술적으로는 실패로 끝났지만 미국 내의 베트남전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는데, 그런 건 내 알바 아니고, 문제는 이 작전 이후 베트남에 호모들의 수가 엄청나게 증가한 데 있다.

12.바이오 해저드설:
특수부대인 S.T.A.R.S의 질 발렌타인이란 여성 좀비킬러의 좀비대학살 사건의 기록을 통하여 전좀협<전국가 좀비 협회>이 그녀가 저지른 만행을 규탄하기 위하여 제정된 날이라는 설


------------------------------------------------------------------------------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퍼왔습니다.

굽시니스트 님 (http://homa.egloos.com/) 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