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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말하우트 (Fomalhaut) 가을 하늘에서 유일하게 보이는 일등성으로서 '가을의 외로운 별'이죠.
홀로 외로이 있는 별인지라, 고대 페르시아에서는 고귀한 별 중 하나로서 취급받았고,고대 이탈리아에서는 '타락한 천사' 로서 불리었던 별입니다. 물론, 2000년 3월부터 안타레스에게 그 자리를 빼앗겼지만요. ;)

정식 이름은 아랍어의 '물고기의 입' 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남쪽 물고기 자리' 의 입부분에 위치한 별로서, 무척이나 진귀한 별중 하나죠.

어째서 진귀한 별인가..?

포말하우트는 지구로부터 약 25광년 (이 역시 네이버 사전에는 잘못 나와있군요.) 정도 떨어져있는 별로서 태양의 약 두배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약 10억년의 수명을 가진 별로서, 탄생한지 약 2억년 정도가 지난 젊은 별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정도라면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는 그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는 밝은 별 정도겠지요.

하지만, 1980년대 초반, 태양계의 카이퍼 벨트와 유사한 '포말하우트 링' 이라는 먼지로 된 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 태양계의 카이퍼 벨트와 포말하우트 링과의 비교사진


이후, 이 별은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별로서 여러 천문학자들이 다각도로 관찰을 하였고, 2004년, 행성으로 보이는 천체를 포말하우트 링 주변에서 발견하였습니다. 이는 계속되는 관찰을 통해 2008년 11월 13일, NASA에서 행성을 발견하였다고 공식 발표했죠.



이 행성의 이름은 '포말하우트 b' 이고, 질량은 최소 해왕성 정도에 최대 목성의 세배정도의 크기로 추측되며 토성과 같은 아름다운 고리를 가지고 있는 행성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 행성은 무려 872년에 한번씩 포말하우트의 주변을 돈다고 하니,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 행성인지 대략적인 추측이 가능하죠. 그 외에도 이 '포말하우트 링' 에는 생성 초기의 행성이 산재 되어있을 것이라 보고 2013년 발사예정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James Webb Space Telescope) 으로 다른 행성을 찾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답니다.

참고로, 2009년 4월 현재까지 346개의 외계행성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2010년 1월 현재, 362개의 외계행성계, 429개의 외계 행성이 발견되었습니다.)

밑에 있는 것은 5월에 제가 NASA에서 퍼온 기사입니다.

[Universe] - 태양계 외 행성 Planet HR 8799b


마지막으로, 남쪽물고기 자리는 올림푸스의 신들이 강가에서 연회를 열었을 때, 갑자기 괴물 듀폰이 나타났는데, 이 때, 놀란 신들은 동물로 변하여 도망갔는데 유독 아프로디테만 물고기가 되어 도망간 것이 이 별자리라고도 하고, 시리아의 다산의 여신 아타가르티스(Atagartis)가 유프라테스강 근처에 있는 호수에 빠지는데, 커다란 물고기가 이 여신을 구해주었다고 합니다. (이 물고기가 이 별자리라고 하는군요) 또한, 과거 대홍수 시기에 이 물고기가 홍수의 물을 마셔서 세상을 구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 이미지 출처 : NASA, Google Earth
- 자료 참조 : NASA,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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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미쿠| 2009/09/02 14: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이게 그
외로운 별이라고 나왓던
포말하우트 군요....
슬픈느낌의 별이네요ㅎ;

근데 행성이 872년에 한번씩돈다니...
지구가 1년에 한번도는거에 비하면
진짜 어마머아하네요-ㅂ-;;
얼마나 클지 감도 안잡히네요ㅋㅋ;

근데 그거리에서 밖으로 안날라가고
돌고 있다는것도 신기하네요ㅋ
역시 우주의 신비란~
Siris | 2009/09/02 20:45 | PERMALINK | EDIT/DEL
물리적인 한계거리 바깥에 있다는 말을 얼핏 본거 같기도 합니다만, 저렇게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한계거리에 거의 근접했을 것이라 추측되는군요. (태양~해왕성 거리의 두배던가 세배던가.. 기억이 .. - -;)

다른 일등성들과의 거리가 무척이나 멀어서 외로운 별이 되었죠. 슬픈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외롭게 혼자 있는게 아니라, 고귀해서 혼자 있는 것이라 생각하면 왠지 기분 나쁘... .. (먼산)
쭈렛| 2009/09/02 15: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 시리스님은 별자리에대해 정말로 잘 알고계시고 관심이 많으신가보군욧
저는 시리스님이 올려놓으신 별에관한 이야기를 보면
꼭 쓸데없는 내용만 머리에 남더군요 ㄷㄷ;;
예를들어 다산의 여왕하니깐 괜히 김지선이 생각나고 ㄷㄷㄷ;;
그나저나 태양계에서 2억년이면 젊은별...!! 이군요
우왕..ㅠ 별만큼 살고싶네용
Siris | 2009/09/02 20:46 | PERMALINK | EDIT/DEL
전에도 언급한적 있는듯 하지만, 어릴 때 부터 천문에 대해 좋아라 햇었으니깐요. :3

근데, 별만큼 사시면 ... ... 지겨울텐데요.
타자와| 2009/09/02 18: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 제임스 망원경은 구경이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허블망원경으로도 꽤 많은 연구결과를 낳았는데요.
아, 그러보니 최근에 허블망원경도 수리했었죠.

근데 일등성이면 광해가 좀 많은 구역도 보일 것 같네요.
Siris | 2009/09/02 20:49 | PERMALINK | EDIT/DEL
허블 망원경으로 인해서 많은 발전이 있었죠. 허블 망원경이 한번 오버홀 하기는 했지만, 워낙 오래된 망원경이니 그 리플레이스를 위해서 만들어진듯 합니다. 구경은 약간 정도는 더 크겠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엄청나게 크지는 않을것이라 추측되는군요. .. 뭐 자세하게 알아봐야겠지만요. ^^;;

참고로, 포말하우트는 서울의 명동이나 강남에서도 보인답니다!